실연의 아픔을 겪은 여자가 유자청을 담그며 그 과정에 ‘자신만의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투사한다
(2014년 제8회 대전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소중한 인연이 끝난 후 그 기억들은 어디로 갈까. 사라질까, 아니면 내 어딘가에 남겨질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소중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단지 그것이 아프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 속에 가상의 상자를 만들어 기억들을 소중히 보관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영상으로 표현하여 박제하고, 타인과 공유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