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게오르그 틸러
러닝타임 70분 국가 오스트리아 조회수 오늘 1명, 총 14명
줄거리
허먼 벨밀의 책 『컨피던스 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 막 채굴된 석탄의 운송여정을 따라 영화가 전개된다. 석탄은 이 세계를 지탱하는 두 가지 형태의 노동과 계급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한다.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화이트 콜>은 석탄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석탄은 지적인 이 탐사작업에서 예술적 질료로만 사용된다. 아방가르드 영화로서 화이트 콜의 본령은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더스트리얼 필름이라고 하는 하위 실험장르의 모티프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미시시피 스팀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장님 승객에 관한 이야기인, 허먼 멜빌의 사기꾼에서 느슨하게 영감을 받은 영화의 한 축은 폴란드 석탄 선박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따라간다. 다른 지류는 타이완의 타이중에 위치한, 세계 최대 석탄 화력 발전소를 묘사한다. 시각적으로도 대조를 이루는 두 축을 따라가면서 자원의 발굴과 노동, 그것이 소용되는 현장을 교직한다.
오스트리아의 실험작가 게오르그 틸러는 세계 체제를 지탱하는 두 가지 형태의 노동을 보여준다. 사회주의적 노동과 자본주의적 노동. 건조한 관찰과 맹랑한 판타지를 오가면서 인간이 자원이나 지구와 맺는 관계에 대한 시적인 탐사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관객을 사고하고, 반성하고, 꿈꾸게 한다. 시청각 이미지의 조합으로만 구성된 순수영화.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장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