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고백! 삶을 향한 예찬!
금지된 거장 감독의
유쾌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어떻게든 영화를 만들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끝에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선루프를 조명 삼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카메라를 숨긴 채 자파르 파나히의 노란 택시는 테헤란 곳곳을 누비는데...
불법 DVD를 파는 키 작은 청년부터 배급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린 조카 알리의 샘에 정시에 물고기를 놓아줘야 한다는 고집스런 할머니들 그의 계획을 응원하는 인권 변호사까지.
아직은 차가운 오늘의 이란에서 택시에 갇힌 거장 감독에게 여전히 따뜻한 세상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줄거리
[ INTRO ]
나는 영화감독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화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자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나를 방해할 수는 없기에
모든 강압에도 불구하고 창작에 대한 필요성은 더 간절해진다
나에게 예술로서는 영화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믿는 것들을 존중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하여
어떤 상황에 처하던 영화 제작을 계속 해나가야만 한다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 about Movie ]
영화에 대한 고백! 삶을 향한 예찬!
금지된 거장 감독의 유쾌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어떻게든 영화를 만들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끝에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선루프를 조명 삼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카메라를 숨긴 채
자파르 파나히의 노란 택시는 테헤란 곳곳을 누비는데...
불법 DVD를 파는 키 작은 청년부터
배급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린 조카
알리의 샘에 정시에 물고기를 놓아줘야 한다는 고집스런 할머니들
그의 계획을 응원하는 인권 변호사까지.
아직은 차가운 오늘의 이란에서 택시에 갇힌 거장 감독에게
여전히 따뜻한 세상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단연, 이보다 특별할 순 없는 걸작!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완벽한 영화 미학을 보여주는 영화
이보다 특별할 수 없는 걸작이 온다!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였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차지한 바 있는 거장의 신작일 뿐만 아니라 20년간 영화 제작이 전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모든 압박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있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완성된 <택시>는 반체제 인사로 분류되어 20년간 영화 제작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테헤란 시내에서 직접 노란색 택시를 몰고 다니며 승객들과 함께한 일상을 촬영한 로드-멘터리이다. 한결 같은 창작의 자유를 외치던 그가 2010년 이후 외부 공간에서 단독으로 연출한 첫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비평가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더불어 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블랙스완><노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으로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예술혼을 잃지 않고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이지도 않은 채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를 만들어냈다. <택시>는 그의 예술, 공동체, 조국, 관객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황금곰상을 거머쥐었다. 유수 매체들은 “위트와 재미를 선사하는 걸작!”(LE MONDE), “매혹적이다! 유머와 지성을 갖춘 영민한 영화!”(POSITIF), “영화에 대한 모든 것! 위대하고, 아름답고, 강하다!”(PARIS MATCH), “생기 있고 섬세하고 재기 넘치는 영화”(CAHIERS DU CINEMA), “날카로운 이란의 자화상이자 영화에 대한 사랑의 외침”(LA CROIX) 등 극찬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출국 금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 대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어린 조카 하나 사에이디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택시 운전 기사로 변신해 테헤란 도시를 돌며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완벽한 영화 미학을 보여주며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한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직, 영화를 향한 가장 뜨거운 고백!
세계 3대 영화제 석권한 거장 자파르 파나히
금지된 거장 감독이 보내는 가슴 벅찬 러브레터
11월, 금지된 거장 감독의 오직 영화를 향한 뜨거운 고백을 만난다! 이란을 대표하는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지난 2010년 3월 1일, 부정선거로 당선된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퇴진 시위 과정을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란 정부로부터 체포되었다. 그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모흐젠 마흐말바프 등 동료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인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냈고, 같은 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엣 비노쉬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든 채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그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칸영화제는 심사위원에 위촉되었음에도 참석하지 못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자리를 영화제 기간 내내 빈자리로 남겨 두며 그를 향한 응원과 지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이란 법원은 2010년 12월 20일, 국가 안보에 위협 도모와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는 내용을 선전 한 혐의로 20년 동안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집필 금지, 해외 출국 금지, 언론과의 인터뷰 금지라는 중형을 선고를 했다. 이는 “나는 영화감독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화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자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자국으로부터 예술적 사형선고를 받은 셈인 것. 하지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부당한 형벌에 대항하듯 다음 해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을 제작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황금마차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2013년에는 캄보지아 파르토비 감독과 함께 연출한 <닫힌 커튼>을 발표해 그 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인터뷰를 통해 “그 어떤 것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나를 방해할 수 없기에 나를 궁지에 모는 모든 강압에도 불구하고 창작에 대한 필요성은 더 간절해진다."고 밝힌 바 있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 모든 위험과 외압, 한계를 이겨내고 오로지 영화에 대한 열정과 간절한 의지로 탄생시킨 이 작품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영화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가슴 벅찬 러브레터이기도 하다.
올해, 가장 빛나는 삶의 예찬!
실제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 출연해 ‘곤체 가바미 사건’ 언급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
거장 자파르 파나히가 테헤란 도시에서 직접 노란 택시를 몰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들을 담은 <택시>는 이란의 차가운 사회상을 드러내는 한편 냉혹한 현실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사형제도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노상 강도와 여교사를 시작으로 영화과 학생에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이름을 팔아서 DVD 한 장이라도 더 팔아보려는 불법 DVD판매상, 교통사고로 피범벅이 된 채 유언을 촬영하겠다는 남편과 남편이 생사를 오가는 데에도 유언 영상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 아내, 일년간 키웠던 금붕어를 자신들이 태어난 시간에 맞춰 알리의 샘에 방생하는 것을 목숨이 달린 일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할머니, 그리고 자신은 배급이 가능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실제 귀엽고 당찬 어린 조카까지. 연령과 성별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에 탑승한다. 이처럼 <택시>는 테헤란 도시에서 살고 있는 각기 계층의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단순히 열거하며 기록하는 촬영 방식을 취하며 그들의 삶을 엿보는 동시에 나눈 짧은 대화를 통해 이란 사회의 차가운 현실이 드러내고 있다. 실제 이란의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는 영화 후반부 장미꽃을 든 여인으로 등장해 배구 경기를 관람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곤체 가바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면회 가는 길에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에 탑승한 그녀는 이란 정부가 자행하는 부당한 공권력을 고발하는 한편 모든 일에 희망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택시>를 통해 만나는 사람 사는 이야기는 부당한 형벌로 택시라는 좁은 공간에 갇힌 거장 자파르 파나히에게 힘과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억압된 사회 부조리와 현실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가장 빛나는 찬가이다.
[ DIRECTOR’S CUT ]
step 1. 영화감독, 택시기사가 되기로 하다!
영화를 향한 열정으로 버틴 일년의 시간
택시 승객으로부터 <택시>의 아이디어를 얻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20년간의 영화 연출과 해외 출국 금지, 언론과의 인터뷰 금지라는 중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계속되는 압박과 한계에도 동료 감독과 공동 연출한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와 가택 연금상태에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닫힌 커튼>을 발표해 해외 영화제로부터 좋은 성과를 얻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가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참여한 동료들이 위험해지고 촬영이 즉시 중단되어야 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지금의 상황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사진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는 방식을 생각해냈고 일년간 테헤란의 하늘의 변화를 찍었다. 하지만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모든 현상소가 그의 사진을 확대 인화하는 것을 거절했고 그는 다시 한번 실패의 고배를 맛봐야 했다. 수 차례 거절을 당한 후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탄 택시 안에서 함께 탄 두 명의 승객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를 흥미롭게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만약 감독이 아니라 택시 운전기사가 되어 승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면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후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테헤란 도시를 돌며 시민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된 촬영은 며칠 지나지 않아서 난관에 봉착했다. 그가 영화감독인지 알아 본 사람들 중 한 명이 최소한 택시 안에서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꺼주길 원했던 것.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영화가 제작된 후에 출연한 승객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tep 2. 15일 간의 로드멘터리, 픽션과 다큐의 경계에 서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끝없는 고민
주연부터 각본, 연출, 촬영, 조명, 편집까지 혼자서 해결하다
자신의 영화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시나리오를 구성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스타일은 유지하되 모든 내용이 정해진 픽션으로 <택시>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 즉시 택시 안에 한 손으로도 들 수 있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감출 수 있는 초소형 크기의 블랙매직 카메라 세 대를 설치하고, 빛의 균형 조절이 가능한 선루프로 조명을 대신해 외부의 이목을 집중 시킬 만한 요소들을 모두 배제했다. <택시> 속 승객들은 전문 배우들이 아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지인 또는 그 지인들의 지인이 실생활 모습 그대로 등장해 다큐멘터리의 장점인 리얼리티한 측면을 살려냈다. 이처럼 <택시>의 주연부터 각본, 연출, 촬영, 조명, 편집까지 모든 것을 혼자 작업하며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유로움 속에서 영화를 완성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택시기사로 변신했던 15일을 마치 ‘꿈’ 같았다고 회상했다.
step 3. 완전 범죄? 무조건 끝까지 간다!
편집은 집에서만, 편집본을 복사해 도시로 향한 이유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직접 이란에 찾아오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택시>를 지켜내기 위한 대비를 해야 했다. 시시 때때로 그가 영화를 제작 하는지 감시하는 이란 정부의 눈길을 피해 영화를 작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관객에게 선보이기 전에 탄로가 난다면 제작된 영화는 압수되어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편집실이 아닌 집에서만 편집을 했다는 감독은 집에서 편집본이 발각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도시 별로 편집본을 숨겨 놓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했다. 어렵게 완성된 <택시>를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앙케레베케에게 소개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 이에 흥미를 느낀 앙케레베케가 직접 이란을 방문해 <택시>를 관람하게 됐다. 그는 <택시>속 사람들의 단순하고 일상적인 대화에서 보여지는 현재 이란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에 한번 놀라고,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택시라는 공간이 주는 신선한 볼거리에 거듭 감탄하며 즉시 영화제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택시>의 최종 완성본을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에 건네고 나서야 자신의 영화를 지켜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는 영화감독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화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자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나를 방해할 수는 없기에
모든 강압에도 불구하고 창작에 대한 필요성은 더 간절해진다
나에게 예술로서는 영화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믿는 것들을 존중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하여
어떤 상황에 처하던 영화 제작을 계속 해나가야만 한다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 about Movie ]
영화에 대한 고백! 삶을 향한 예찬!
금지된 거장 감독의 유쾌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어떻게든 영화를 만들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끝에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선루프를 조명 삼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카메라를 숨긴 채
자파르 파나히의 노란 택시는 테헤란 곳곳을 누비는데...
불법 DVD를 파는 키 작은 청년부터
배급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린 조카
알리의 샘에 정시에 물고기를 놓아줘야 한다는 고집스런 할머니들
그의 계획을 응원하는 인권 변호사까지.
아직은 차가운 오늘의 이란에서 택시에 갇힌 거장 감독에게
여전히 따뜻한 세상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단연, 이보다 특별할 순 없는 걸작!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완벽한 영화 미학을 보여주는 영화
이보다 특별할 수 없는 걸작이 온다!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였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차지한 바 있는 거장의 신작일 뿐만 아니라 20년간 영화 제작이 전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모든 압박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있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완성된 <택시>는 반체제 인사로 분류되어 20년간 영화 제작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테헤란 시내에서 직접 노란색 택시를 몰고 다니며 승객들과 함께한 일상을 촬영한 로드-멘터리이다. 한결 같은 창작의 자유를 외치던 그가 2010년 이후 외부 공간에서 단독으로 연출한 첫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비평가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더불어 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블랙스완><노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으로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예술혼을 잃지 않고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이지도 않은 채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를 만들어냈다. <택시>는 그의 예술, 공동체, 조국, 관객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황금곰상을 거머쥐었다. 유수 매체들은 “위트와 재미를 선사하는 걸작!”(LE MONDE), “매혹적이다! 유머와 지성을 갖춘 영민한 영화!”(POSITIF), “영화에 대한 모든 것! 위대하고, 아름답고, 강하다!”(PARIS MATCH), “생기 있고 섬세하고 재기 넘치는 영화”(CAHIERS DU CINEMA), “날카로운 이란의 자화상이자 영화에 대한 사랑의 외침”(LA CROIX) 등 극찬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출국 금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 대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어린 조카 하나 사에이디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택시 운전 기사로 변신해 테헤란 도시를 돌며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완벽한 영화 미학을 보여주며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한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직, 영화를 향한 가장 뜨거운 고백!
세계 3대 영화제 석권한 거장 자파르 파나히
금지된 거장 감독이 보내는 가슴 벅찬 러브레터
11월, 금지된 거장 감독의 오직 영화를 향한 뜨거운 고백을 만난다! 이란을 대표하는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지난 2010년 3월 1일, 부정선거로 당선된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퇴진 시위 과정을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란 정부로부터 체포되었다. 그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모흐젠 마흐말바프 등 동료 감독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인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냈고, 같은 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엣 비노쉬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든 채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그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칸영화제는 심사위원에 위촉되었음에도 참석하지 못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자리를 영화제 기간 내내 빈자리로 남겨 두며 그를 향한 응원과 지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이란 법원은 2010년 12월 20일, 국가 안보에 위협 도모와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는 내용을 선전 한 혐의로 20년 동안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집필 금지, 해외 출국 금지, 언론과의 인터뷰 금지라는 중형을 선고를 했다. 이는 “나는 영화감독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화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자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자국으로부터 예술적 사형선고를 받은 셈인 것. 하지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부당한 형벌에 대항하듯 다음 해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을 제작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황금마차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2013년에는 캄보지아 파르토비 감독과 함께 연출한 <닫힌 커튼>을 발표해 그 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인터뷰를 통해 “그 어떤 것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나를 방해할 수 없기에 나를 궁지에 모는 모든 강압에도 불구하고 창작에 대한 필요성은 더 간절해진다."고 밝힌 바 있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 모든 위험과 외압, 한계를 이겨내고 오로지 영화에 대한 열정과 간절한 의지로 탄생시킨 이 작품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영화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가슴 벅찬 러브레터이기도 하다.
올해, 가장 빛나는 삶의 예찬!
실제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 출연해 ‘곤체 가바미 사건’ 언급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
거장 자파르 파나히가 테헤란 도시에서 직접 노란 택시를 몰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들을 담은 <택시>는 이란의 차가운 사회상을 드러내는 한편 냉혹한 현실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사형제도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노상 강도와 여교사를 시작으로 영화과 학생에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이름을 팔아서 DVD 한 장이라도 더 팔아보려는 불법 DVD판매상, 교통사고로 피범벅이 된 채 유언을 촬영하겠다는 남편과 남편이 생사를 오가는 데에도 유언 영상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 아내, 일년간 키웠던 금붕어를 자신들이 태어난 시간에 맞춰 알리의 샘에 방생하는 것을 목숨이 달린 일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할머니, 그리고 자신은 배급이 가능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실제 귀엽고 당찬 어린 조카까지. 연령과 성별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에 탑승한다. 이처럼 <택시>는 테헤란 도시에서 살고 있는 각기 계층의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단순히 열거하며 기록하는 촬영 방식을 취하며 그들의 삶을 엿보는 동시에 나눈 짧은 대화를 통해 이란 사회의 차가운 현실이 드러내고 있다. 실제 이란의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는 영화 후반부 장미꽃을 든 여인으로 등장해 배구 경기를 관람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곤체 가바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면회 가는 길에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에 탑승한 그녀는 이란 정부가 자행하는 부당한 공권력을 고발하는 한편 모든 일에 희망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택시>를 통해 만나는 사람 사는 이야기는 부당한 형벌로 택시라는 좁은 공간에 갇힌 거장 자파르 파나히에게 힘과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억압된 사회 부조리와 현실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가장 빛나는 찬가이다.
[ DIRECTOR’S CUT ]
step 1. 영화감독, 택시기사가 되기로 하다!
영화를 향한 열정으로 버틴 일년의 시간
택시 승객으로부터 <택시>의 아이디어를 얻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20년간의 영화 연출과 해외 출국 금지, 언론과의 인터뷰 금지라는 중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계속되는 압박과 한계에도 동료 감독과 공동 연출한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와 가택 연금상태에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닫힌 커튼>을 발표해 해외 영화제로부터 좋은 성과를 얻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가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참여한 동료들이 위험해지고 촬영이 즉시 중단되어야 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지금의 상황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사진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는 방식을 생각해냈고 일년간 테헤란의 하늘의 변화를 찍었다. 하지만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모든 현상소가 그의 사진을 확대 인화하는 것을 거절했고 그는 다시 한번 실패의 고배를 맛봐야 했다. 수 차례 거절을 당한 후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탄 택시 안에서 함께 탄 두 명의 승객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를 흥미롭게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만약 감독이 아니라 택시 운전기사가 되어 승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면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후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테헤란 도시를 돌며 시민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된 촬영은 며칠 지나지 않아서 난관에 봉착했다. 그가 영화감독인지 알아 본 사람들 중 한 명이 최소한 택시 안에서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꺼주길 원했던 것.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영화가 제작된 후에 출연한 승객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step 2. 15일 간의 로드멘터리, 픽션과 다큐의 경계에 서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끝없는 고민
주연부터 각본, 연출, 촬영, 조명, 편집까지 혼자서 해결하다
자신의 영화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시나리오를 구성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스타일은 유지하되 모든 내용이 정해진 픽션으로 <택시>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 즉시 택시 안에 한 손으로도 들 수 있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감출 수 있는 초소형 크기의 블랙매직 카메라 세 대를 설치하고, 빛의 균형 조절이 가능한 선루프로 조명을 대신해 외부의 이목을 집중 시킬 만한 요소들을 모두 배제했다. <택시> 속 승객들은 전문 배우들이 아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지인 또는 그 지인들의 지인이 실생활 모습 그대로 등장해 다큐멘터리의 장점인 리얼리티한 측면을 살려냈다. 이처럼 <택시>의 주연부터 각본, 연출, 촬영, 조명, 편집까지 모든 것을 혼자 작업하며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유로움 속에서 영화를 완성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택시기사로 변신했던 15일을 마치 ‘꿈’ 같았다고 회상했다.
step 3. 완전 범죄? 무조건 끝까지 간다!
편집은 집에서만, 편집본을 복사해 도시로 향한 이유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직접 이란에 찾아오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택시>를 지켜내기 위한 대비를 해야 했다. 시시 때때로 그가 영화를 제작 하는지 감시하는 이란 정부의 눈길을 피해 영화를 작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관객에게 선보이기 전에 탄로가 난다면 제작된 영화는 압수되어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편집실이 아닌 집에서만 편집을 했다는 감독은 집에서 편집본이 발각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도시 별로 편집본을 숨겨 놓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했다. 어렵게 완성된 <택시>를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앙케레베케에게 소개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 이에 흥미를 느낀 앙케레베케가 직접 이란을 방문해 <택시>를 관람하게 됐다. 그는 <택시>속 사람들의 단순하고 일상적인 대화에서 보여지는 현재 이란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에 한번 놀라고,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택시라는 공간이 주는 신선한 볼거리에 거듭 감탄하며 즉시 영화제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택시>의 최종 완성본을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에 건네고 나서야 자신의 영화를 지켜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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