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조선족의 중심 도시인 연길. 조선족과 한족을 축으로 만주족, 몽골족, 회족, 남한인과 북한인, 탈북자까지 뒤섞여 자본주의 놀이에 푹 빠진 이곳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또 다른 한국인들의 초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중국 지린성에 있는 200만 조선족의 중심 도시인 연길. 조선족과 한족을 축으로 만주족, 몽골족, 회족, 남한인과 북한인, 탈북자까지 뒤섞여 자본주의 놀이에 푹 빠진 곳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한국인들의 초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박기용 감독은 전작 다큐멘터리 <가리봉>이 그랬듯이 어떤 설명 내레이션도 없이 연길에서의 삶의 풍경들을 조합해놓는다. 화면과 사운드만으로 그곳 연길의 장소에 입회한 것 같은 생생함이 전해지는 가운데 우리가 속을 들여다볼 수 없었던 그들 삶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