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외출을 했을 때 겪게 되는 불편함을 경험해보고자 승후는 눈을 감고 길을 나섰다.
(2015년 제1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영화와 인권]
시각장애인의 하루에 대한 체험을 기록하면서 시각장애인이 혼자 외출했을 때 느끼는 불편함과 두려움에 대해 잘 표현했다. 또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객관성을 담보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각장애인 자신이 겪을 두려움과 불합리함을 강조하려다 보니 이들이 두려움과 불편 없이 외출할 수 있도록 어떠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표현이 부족한 점이다. 영화에서 언급하듯 장애인은 특별하거나 신기한 사람이 아니라 비장애인과 똑같은, 환경의 미비로 인해 다소간의 불편함을 가진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평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환경의 변화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필요한 것이다.
- 김주현(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기획의도]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영상을 제작하는데 그 소재로 고민을 하다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이라는 좋은 소재를 얻어서 직접 맹인학교도 방문해 인터뷰도 하고 내가 직접 시각장애인을 체험하는 것이 시각장애인을 이해하고 다가가기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고 비장애인들에게도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