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내전 당시, 외진 마을에 사는 소년은 아버지가 팔아버린 닭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닭을 다시 찾아오지만, 이를 들킬까 봐 닭을 검은 색으로 칠한다. 하지만, 곧 들통이 나고 소년은 아버지에게 혼이 나는데...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는 네팔의 내전이 잠시 휴전인 2001년,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의 이야기이다. 왕의 마을 방문을 기념하는 축제를 위해 마을의 모든 닭이 강매된다. 하지만 프라카쉬는 반군으로 떠난 누이가 남긴 선물, 흰 암탉을 내놓을 수 없었는데, 결국 팔려갔다. 영화는 그 암탉을 되찾기 위한 두 소년의 여정에 무심한 듯 두 세계를 교차시킨다. 왕의 정부군과 공산 반군, 카스트제도에 의한 천민 아이와 촌장 손자, 어른과 아이의 세상, 아름다운 자연과 참혹한 전쟁, 흰 닭과 검은 닭. 현실을 마주한 두 세계는 냉정하지만, 영화는 두 소년의 우정과 자연의 섭리를 통해 이 세계를 건너는 힘을 보여준다.
(2018년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 유순희)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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