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숲 속의 나무늘보는 도시로 굴러 떨어진다. 모두가 빠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은 나무늘보에게 어리둥절하게만 보일 뿐이다. 숲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무늘보의 이상한 모험.
(2015년 제11회 인디애니페스트)
연출의도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시간’에 대한 차이를 표현해보고자 하였다. 상대적으로 느리고 여유있는 시간을 살아가는 프랑스인들을 보며 ’과연 우리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 속을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물음을 떠올렸고, 이를 나무늘보의 시각에 빗대어서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