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사랑이 전부인 줄 알고 결혼했으나 가정주부의 역할에서 나 자신의 삶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에 절망하다 내면에서 꿈틀대던 창작에 대한 열망을 뒤늦게 발현하게 된 작가 윤석남의 삶과 창작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다큐는 2015년 4월21일부터 6월 28일 사이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윤석남: 심장』전 전시를 위해 만들어졌었다. ‘심장’은 흉년에 쌀을 풀어 제주도민의 고픈 배를 채웠던 김만덕을 기리는 작품의 제목. 윤석남은 한국 최초의 영화감독이자 기자이고 서라벌예대 학장을 역임한 아버지 윤백남의 타계로 홀로 어린 여섯 남매를 키우느라 힘들었던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담은 그림과 조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관심 및 허난설헌, 이매창 등 여성 예술가 그리고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혼과의 만남으로 표현되는 작품 이력, 생태에 대한 관심 등이 우리나라 페미니즘 예술가로서 1세대를 이루게 되는 작가의 삶과 예술을 작가, 연구자, 동료 예술가들과의 인터뷰와 전시 장면 등으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이다.
(2015년 제16회 제주여성영화제_안혜경)
줄거리
출연진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