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목사인 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자 목사는 딸을 동정녀 마리아처럼 대한다. 교회 신도들도 여고생을 찾아와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를 드린다.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안나는 학교 내 괴롭힘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이를 목사인 아버지가 알게 된다. 아버지의 현실을 부정하려는 믿음은 그로테스크한 신념으로 돌변한다. 불결함에 대한 척결의식, 혹은 마리아에 대한 구교의 가치관을 우스꽝스럽게 보이려는 걸까. 처녀막 손상 없는 임신이 모성적 신념에 찬 남자들의 선망인걸까. 누구의 잘못도 없는, 고해성사도 불가능한 망상의 파괴적 현실. 다만 이 영화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는 의식적으로 판단할 도리밖에.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김시원)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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