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아내를 그리워하는 가람은 고등학생 딸 여울과 둘이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여울이 원조교제를 하는 것 같다는 얘길 듣게 된 가람은 그 말을 강하게 부정하지만, 이후부터 여울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의심되기 시작한다. (2015년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연출의도>
문(門)’은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해주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경계가 되기도 한다. 가족이란 연결고리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에 대한 결과로 스스로가 경계를 만들게 되는 순간을 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포착하면서 해체되어 가는 현대 가족의 아이러니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